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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돌봄문화를 위한 “공감 존중 캠페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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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돌봄문화를 위한 “공감 존중 캠페인” 후기

일시
2023.9.1~9. 22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소식'>'캠페인' 게시판

🌟 평등한 돌봄문화를 위한 “공감 존중 캠페인” 후기🌟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23년 성평등주간(9.1~9.7)을 맞이하여 평등한 돌봄문화를 위한 「공감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어린이와 양육자를 위한 평등한 돌봄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다짐들이 모였는데요!
총 133개의 시민참여댓글의 주요 내용을 이번 후기를 통해서 공유드리고자 해요.

1️⃣ 공감 캠페인 “원래 그런 건 없어!”

캠페인의 첫 번째 주제는 ‘공감’이었는데요. 어린이와 양육자를 향한 일상 속 차별을 바꾸고, 존중하는 공감의 문화를 함께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의 차별의 순간과 존중의 순간을 함께 나눠보는 캠페인이었어요.

차별의 순간으로는 “요즘 애들은~”으로 시작하는 평가의 순간, “남자애는 이래야해, 여자애는 이래야해”라는 편견의 순간들이 공통되게 많이 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초보라 하면서 무슨 ‘~린이’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별로 쓰고 싶은 말은 아니지만 ‘맘충’이라는 표현과 어린이나 청소년을 향한 불쾌한 표현 중 ‘잼민이’, ‘초딩’, ‘중2병’ 이런 표현은 주의하고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와 같이, 어린이와 양육자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노키즈존”에 대한 차별을 제출해 주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아이를 데리고 사람이 많은 문화공간에 가는 것만으로도 극성맘이다 하는 시선과 소근거림…아이가 아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예스키즈존이라는 표현이 조금 고민됩니다. 노키즈존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고 그런 공간을 환영하지만 사실 어린이들이 어떤 공간을 가는게 그게 허락을 맡아야 할 부분은 아니어서요. 약간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그 과정에서 우리가 서로 함게 사는 걸 배우는 사례가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위와 같은 사례를 통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차별의 순간을 경험하고 또 민감하게 생각하고 계신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존중하는 사례로는,

“차근차근 설명하고 대답할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줄 때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요~”
“나이나 성별을 따지지 않고 존칭어를 사용해주실 때”
“화장실 갈 때 어린이용 세면대나 발판이 있는 곳이 많아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어린이가 존중받는 모습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처음 보는 어린이에게 존댓말로 대화를 나누는 것, 아이와 양육자를 위한 일상 속 양보와 배려 등 다양한 경험을 나누어주셨어요. 존중사례의 공통점은 어린이를 동료시민으로 바라보고, 어린이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구성과 시간을 존중하는 인상을 받을 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와 양육자에 대한 존중의 순간이 더 많아지길 바라겠습니다.

 

2️⃣ 존중캠페인  “한줄 실천다짐”

두 번째 캠페인은 모든 어린이가 성별에 관계없이 존재 자체로 동료 시민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상적인 실천 다짐을 공유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어린이들의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일 많이 등장한 의견은 의견 존중과 관련된 내용이었고, 어린이 비하표현을 쓰지 않겠다는 다짐, 어린이를 향한 성별고정관념과 평가를 지양하겠다는 실천다짐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 외에는 귀엽다고, 예쁘다고 어린이의 몸과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않겠다, 나이가 어리다고 하대하지 않겠다는 다짐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제안하는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하대하지 않고 사회구성원 일원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처음보는 어린이를 귀엽고 예쁘다고 허락없이 쓰다듬지 않기”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함부로 반말하지 않겠습니다. 관심이라는 핑계로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일의 초보이거나 입문한 사람들에게 ~린이를 붙이지 않을 거에요!”

이를 통해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과 다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캠페인의 후속작업으로, 시민참여댓글을 바탕으로 문구를 가공하여
“<공감 존중 캠페인> 어린이와 동료시민으로 함께 공존하는 8가지 방법”이라는 홍보물을 만들고 있어요. 더 많은 시민들과 이 주제를 나누고 싶기 때문인데요! 11월에 제작이 완료되면 공유드릴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어린이와 양육자를 위한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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