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체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인큐베이팅룸 ‘샘’에 입주한 단체·개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홈 성평등활동정보 입주단체소식[인큐베이팅 ‘샘’ 입주단체 정기 대화모임] 2021년 1차 ‘퐁당퐁당’을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 2월 17일, 올해 첫 ‘샘’ 입주단체 정기대화모임 ‘퐁당퐁당’(이하 ‘퐁당퐁당’)을 진행하였습니다. 겨울이 다 가고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따뜻하더니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이른 시간부터 부지런히 모여주셨습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인큐베이팅 ‘샘’ 입주단체는 격월로 대화모임을 진행하며 서로의 안부와 활동소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1차 ‘퐁당퐁당’에서는 2021년 단체별 연간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지점을 모색해 보고 ‘활동가의 자기돌봄’을 주제로 단체멘토링도 이어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센터의 연간일정과 상반기 세부일정 안내를 드리고 3기 입주연장 신청 및 4기 선정 그리고 ‘샘으로부터’일정과 진행에 대해 안내 드렸습니다.
1차 정기대화모임 전에 입주단체를 대상으로 멘토링 수요조사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멘토링 신청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체별로 어떤 멘토링을 받고 싶은지 어떤 멘토를 만나고 싶은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각 단체들의 필요에 대해 알아보고 받고 싶은 멘토링에 대한 구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샘’ 사무실 이용안내와 대관신청 등에 대해 안내를 드리고 각 단체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니브페미는 올해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페미니즘 오티를 기획하고 있고 F5 프로젝트 시즌1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즌2 에서는 공론화, 협약식 진행 등 시의성 있는 대응과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1~12월에는 학생회 선거철에 성평등 정책 공약체크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고 학교를 졸업한 20대 중반의 페미니스트들을 대상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사업도 계획 하고 있다고 합니다.
셰어는 2월에 첫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고 합니다. 올해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예정이고 올해‘샘’입주기간 만료로 사무실 이전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내부적으로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정기교육을 실시, 작년에 만든 성재생산 권리 기본법을 가지고 여성 포럼을 개최하여 각 주체들이 만날 수 있도록 자리 마련, 찾아가는 에브리바디 플래져랩 진행 및 교육을 위한 워크북 제작, 곁에 함께, 개정판을 만들고 관련해 워크샵 진행을 계획하고 있고 포괄적 성교육을 할 때 관점 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청소년들과 이주여성들 대상 교육과 워크북 제작 계획중이며 대상에 따라서 어떤 교육 내용이 필요할까 찾아내 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모들은 N번방 관련 집필한 결과물이 나와서 매주 수요일마다 북토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참여자가 100명 이상으로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는 강사분, 교사 분들이 많이 계시고 북토크 진행이 끝나면 독서모임을 통해 북토크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모아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자 분들이 초등중등교사이거나 교육활동가들로 아동/청소년/남성 등 다양한 교육 대상들을 위한 포괄적 성교육을 기획 중이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좌담회를 열고 인터뷰하여 내용을 모아봄으로써 내적 역량강화를 하고자 한다고 하네요.
다양성임팩트연구소는 작년 9월에 비영리단체 등록을 하고 연구용역을 3~4건 진행하며 현장 기반 연구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고 현장기반 연구결과를 내놓는 강점이 생겼다고 하네요. 올 해 새로운 이슈, 주제로 몇 가지 연구 의뢰를 받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함께 대표를 맡았던 동료분이 교수로 임용 되어 교직과 대표직을 병행 할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각 단체의 활동계획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연결되고 협업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논의를 좀 더 구체화 시켜 실질적으로 입주단체간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활동가의 자기돌봄’ 주제 워크숍으로 단체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자기점검 리스트 체크를 통하여 현 상황 점검해 보고 Padlet을 통해서 각자의 알아채기, 멈춤과 휴식, 몸과마음 챙기기 예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중 나의 상태를 알아채는 방법으로 “언제봐도 웃긴 콘텐츠를 모아둬 보세요 : 어느 순간 그것마저 웃기지 않을 때가 오는데 그 땐 정말 큰일이 난 것입니다”라는 익명의 코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멈춤과 휴식을 통해 나의 몸과 마음을 챙기기 위해 뜨개질이라도 함께하자!며 입주단체 분들의 작은 모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돌보기 위해서는 내가 속한 조직을 점검하고 조직과 나의 관계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눠 주셨습니다.
올 한해 각자의 위치에서 계획한 활동들을 잘 이루어 나가시길 바라며 자기돌봄도 잘 실천하는 한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또 4월에 2차 ‘퐁당퐁당’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