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

Home

어떤 성평등활동 키워드
찾고 계시나요?

닫기

다양한 성평등 정보와 센터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소식 프로그램
2030 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기본과정) 9,10강 후기
  • facebook
  • twitter
  • kakaotalk
  • link

2030 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기본과정) 9,10강 후기

일시
2021.06.12 09:30-16:00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2030 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기본과정) 9,10강 후기

 

[사전 방역 및 소독, 발열체크 및 손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9. 성교육과 성평등교육, 경계를 고민하다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_ 이명화]

 

성에 대해 공부하고, 교육한다는 것은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가질까요? 성평등교육을 하는 활동가로서 성에 관련한 교육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 왔는지, 시대별로 어떠한 맥락을 가지고 변화해왔는지 이명화 선생님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성교육은 나를 알아가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전인적교육이 되어야한다.”

 

 

시대가 변해감에도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질문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 질문에 대해 필요한 답을 하지 못했던 건 아닐까요? 지금 필요한 것은 성평등한 관점의 성교육이고, 청소년의 성적주체성을 강화하는 성교육인 포괄적 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성평등 사회를 지향하는 가치교육이자 실천 교육으로서 포괄적성교육을 국가가 중장기적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명화 선생님의 교육을 통해 성교육의 법적, 제도적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었고, 현재 학교나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후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성교육과 성평등교육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이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었다는 참가자 분들도 있었고, 청소년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도, 그리고 어떠한 교육을 할지 고민을 나누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10. 노동과 운동사이 : 성평등 교육활동가의 존재 조건_김현미]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페미니즘은 어떤 형태와 모습을 띄고 있을까요? 현재 ‘자본’의 영역이 아닌 것은 무엇이 있는지, 우리의 노동은 단지 자본으로만 환원될 수 있는 것일까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성평등교육활동가로서 우리는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이 필요할지 김현미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활동가는 사회변화를 위한 행동주의를 옹호하거나 실천하는 사람

 

공적 자아와 사적 자아가 완전히 분리된 페미니즘은 지속성이 없다.”

 

다양성을 다양화하기

 

 

교육활동가는 활동가와 노동자라는 다중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인 자율노동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이 자율노동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자율노동 없이는 세상은 변화하지 않죠. 활동가로서의 자율노동으로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말씀에서 활동가로서 정체성과 힘을 얻었다는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백여년 전 버지니아울프의 ‘자기만의 방’에서 나온 삶과 현대 여성들의 삶은 얼마나 달라져있을까요? 버지니아 울프는 모든여성들은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2021년의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페미니스트들은 여러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는 경험의 공유를 통해 현재 필요한 건 공공영역에서 ‘우리의 방’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연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좀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후기와 사회구조적 문제부터 노동의 문제까지 여러 가지 영역에 대한 자기 질문과 물음표를 얻을 수 있었다는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교육활동가로서 흔들리는 것은 두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필수적인 일이고 자신의 고민만이 활동가로서 나를 성장시킨다는 말에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