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

Home

어떤 성평등활동 키워드
찾고 계시나요?

닫기

다양한 성평등 정보와 센터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소식 프로그램
[후기] 2030성평등교육활동가와 함께하는 기획강좌<내곁에>👭 후기
  • facebook
  • twitter
  • kakaotalk
  • link

[후기] 2030성평등교육활동가와 함께하는 기획강좌<내곁에>👭 후기

일시
2022.11.05~2022.12.07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숨1,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2030 성평등교육활동가와 함께하는 기획강좌<내곁에> 후기

안녕하세요. 사업팀 매니저 콩쥐🐭입니다.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성평등기획강좌 <내곁에>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기획강좌 <내곁에>는 2030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된 2030성평등 활동가들이 ‘직접’ 강좌를 기획, 구성하여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내 곁에 있는 성평등을 찾아볼 기회가 되었는데요. 11월 5일에 진행했던 ‘모여봐요, 에타의 숲’ 현장부터 만나보실까요?

 


11월 5일, 주말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모였습니다. 조혜원 활동가의 평등하고 안전한 대학 공론장 만들기 프로젝트 ‘모여봐요, 에타의 숲’ 강의를 듣기 위해서인데요.

에브리타임 내 ‘혐오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와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혐오 표현이 용인되어야 하는가?’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폭력의 피라미드에서 에브리타임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에브리타임의 방관자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의견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조혜원 활동가님은 2030양성과정 때부터 이 주제로 강의를 시연하시고 피드백 받으셨는데요.

경험에서 나온 탄탄하고 안정적인 강의안 내용과 꼭꼭 씹어 차분하게 발음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2030양성과정을 같이 수료한 동료활동가로 무척 뿌듯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의가 끝난 후 만족도에서 나왔던 수강생들의 의견을 공유드립니다.

 “오늘날 에브리타임이 혐오표현의 장으로서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와 혐오의 평범성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혐오표현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인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타 혐오표현이 사회 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11월 18일 점심, 김초하 활동가의 ‘세계시민으로 바라본 성평등’은 청년, 청소년 대상 비대면 ZOOM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세계시민과 성평등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알아보고 국제 인권 규범 및 ‘젠더갈등’이 존재하는가? 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강의였는데요.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짝 맞추기 게임으로 진행해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알찬 강의였답니다.

이후 수강생분들은

 “한국은 성차별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춰야 하는지, 세계시민으로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에는 아직 많은 여성이 차별받고 있음을 느꼈어요.”

등의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18일 저녁, 강윤지 활동가의 예술계 안전한 조직문화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것 편 ‘나는 너에게 어떤 동료일까?’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윤지 활동가는 스티커와 활동판을 준비하셨는데요.

다정한 지지자부터, 차분한 상담자까지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 동료인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포근하고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사례 속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였는데요. 구체적인 사례 속에서 단체가, 나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함께 의논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안전한 조직문화는 단체의 방침과 구성원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고,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지속적인 안전함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참여한 다른 활동가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셨는지, 후기에는

 “나는 타인의 노동환경이라는 말, 정말 인상 깊어요.”

라고 나누어주셨답니다.

 

그리고 최근 12월 7일, 마지막 기획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평등문화교육이 그것인데요.

이누리 활동가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함께 사는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이웃과 주거권을 기반으로 서로의 입장을 헤아려보는 주거공동체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획강좌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상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어요.

보기에 제시된 말들이 실제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라 으윽😑.. 내적 고통과 경험들이 떠올라 더 귀 기울여 듣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소그룹 대화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들을 이야기해 보고, 평등문화를 만들기 위한 마음과 태도를 상기시키며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강생들은

 “차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참여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덕분에 평소 언어 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소그룹으로 나눠서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경험을 공유하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단순히 이런 말/행동은 안 좋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어떤 태도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지로 연결되는 것이 참 좋았어요.”

등의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렇게 기획강좌 <내곁에>의 모든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2년 기획강좌 <내곁에>를 통해 안전한 장소에서 첫 강의를 시작하신 활동가님도, 2030양성과정에서 시연했던 강의안을 발전시켜 강의하신 활동가님도 계셨는데요.

몇 번이고 연습한 강의도 사람들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떨리는지!  이런 떨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강좌를 진행해 주신 활동가 여러분에게,

그리고 <내곁에>를 수강해주신 수강생분들께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