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사업팀 콩쥐🐭입니다.
매번 오는 봄인데도 꽃이 피면 한 해가 시작되었음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성평등터에도 2030성평등활동가양성과정을 통해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었는데요.
2030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중 기본과정,  1강과  2강이 진행 된 현장을 살짝 소개 해드립니다.

첫 강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로리주희 센터장님의 센터 및 법인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활동가끼리 세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고 받았습니다.
1. 어떤 교육(교육대상, 교육주제, 교육도구 등)을 하고 싶은 누구인가?
2. 기대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3. 염려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질문에 대해 2030활동가들은

“근처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활동가들이 여기에 다 모여있어 신나요!”
“남성 페미니스트들을 만나서 신기하고, 더 많이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요.”
“남들 앞에 서서 말하는 것이 긴장되어 강의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잠이 많아 9시 30분에 시작되는 강의가 괜찮을까 스스로를 다독이는 중입니다.”

등의 의견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공감되는 이야기에는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잠이 많아 걱정된다는 이야기에는 웃음으로 공감을 표시하기도 하면서 첫 대화를 나누었어요.

공통적으로 프로그램 커리큘럼에 대한 칭찬과 기대를 아끼지 않아 주셨는데요.
담당자로서 뿌-듯해 하며 다음 식사와 다과는 어떻게 준비할까?  어떤 프로그램으로 교류해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다.

이어진 2강에서는 ‘성평등 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현미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강의에서는 교육자인 ‘나’를 상상해보며 (1)젠더/성적지향성/몸으로, (2)국적/인종으로, (3)가족/관계로, (4)계급/소비로 감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활동가로서 내 위치를 점검 해보고 지형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수강한 활동가들은

“실제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 교육자인 ‘나’의 위치에 대한 성찰적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교육자가 되는 것 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어딨어요. 라는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강의를 들으며 얼마나 멋지고 중요한 일에 참여하게 되는지, 그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임파워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런 커리큘럼을 무료로, 서울성평등활동지원센터를 통해 듣게 되어 행복합니다. “

라며 소감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새로운 만남에 긴장되는 자리였지만, 재밌고 열정넘치는 활동가들과  2030교육활동가양성과정을 함께 한다는 생각에 콧김 빵빵 힘이💪 났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3/25) 3강. 퍼실리테이터교육: 성평등교육활동가로 활동하기,

4강. 청소년 성평등 교육의 현장이해와 실전을 위한 임파워링 강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 후기로 찾아올게요.  23년도 2030청년교육활동가양성과정 많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