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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씨어터 스탠다드(CTS) 국제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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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씨어터 스탠다드(CTS) 국제워크숍

일시
2019.2.8. - 2.11.
장소
서울연극센터 1층

시카고 씨어터 스탠다드(The Chicago Theatre Standards, CTS) 국제 워크숍

 

2018년 #MeToo 선언 속에서 공연예술계에는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이하 ‘성반연’)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성평등활동가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성반연의 컨설팅 요청으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센터와 성반연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미투 운동을 이끈 ‘수잔나 딜버’ 초청 포럼: 연대의 힘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동력, 자발적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를 공동주최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공연예술계에 성평등하고 안전한 제작환경 구축을 위한 성반연 및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성평등 활동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자 <시카고 씨어터 스탠다드 (The Chicago Theatre Standards, 약칭 ‘CTS’) 국제 워크숍>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잔나 딜버’ 초청 포럼에서는 작업현장에서 발생한 성희롱·성폭력에 대해 576명의 여배우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공동 미투 선언을 했던 스웨덴의 사례를 소개해 연대의 힘과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이 자체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온 과정을 소개하고, 한국의 공연예술 자치규약(Korea Theater Standards(가제),이하 ‘KTS’) 제작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워크숍은 2월 8일(금)과 9일(토), 11일(월) 3일간 집중워크숍 2회와 오픈워크숍 1회로 진행되었는데요. 첫째 날과 둘째 날인 2월 8일(금)과 9일(토)에는 CTS 제작을 주도한 배우이자 코디네이터인 로라 피셔(Laura T. Fisher)를 모시고 CTS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활용되고 있는지 공유하고, KTS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중워크숍에는 공연예술계 종사자 약 25명이 워킹 그룹(Working Group)으로서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셋째 날, 2월 11일(월) 오픈워크숍에는 더욱 확장하여 워킹그룹을 포함한 공연예술계 종사자 80여 명이 모여 작가, 배우, 연출가 등 직군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나누어 CTS에 대해 묻고 답하고, 한국의 KTS에 어떤 내용을 명시할지 논의하였습니다.

[워킹 그룹과 함께한 집중워크숍]

[CTS를 소개중인 로라 피셔]

“젠더뿐만 아니라 위계폭력에 대한 내용도 다루면 좋겠어요.”
“이 규약이 창작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검열을 하거나 예술성을 해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을 명시하면 좋겠어요.”
“모두가 존칭을 쓰거나 호칭에 대한 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연습이나 모든 과정에서 ‘잠깐만!’이라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해요.”
“회식문화, 추가연습, 연습시간의 연장 등에 대해 구체적 명시가 있으면 좋겠어요.”
“극작, 번역 등 텍스트 작업에 대한 규정이 필요해요.”

3일 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KTS에 담고 싶은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공연예술계 내 KTS 제작을 위한 워킹 그룹이 월 1~2회 가량 꾸준한 모임을 통해
KTS를 구체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도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과 같은 성평등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CTS 번역본 다운받기 : https://c11.kr/6c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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