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체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인큐베이팅룸 ‘샘’에 입주한 단체·개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홈 성평등활동정보 입주단체소식샘으로부터 <자기만의 방을 넘어: 도시에 균열을> 워크숍(11/16, 토)
성평등한 주거를 위한 워크숍 <자기만의 방을 넘어: 도시에 균열을>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인큐베이팅룸 ‘샘’ 입주단체 셀프기획강좌 [샘으로부터]의 일환으로 진행합니다.
1929년에 발간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은 경제적, 물리적 안정이 여성에게 가능성으로 전환되어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일깨워주었다. 그로부터 100년 가까이 된 지금 한국, 특히 서울에 사는 우리들에게 ‘자기만의 방’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는 드디어 가족으로부터 떠나온 안락한 곳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여전히 벗어날 수 없는 ‘방’이 되기도 한다. 독립과 빈곤의 경계가 선명하지 않아서 이 두 가지를 모두 느끼는 이도 있다. 더하여 최근에는 ‘안심’이라는 이유로 도시 곳곳에, 휴대폰에, 전봇대에, 화장실에 다양한 정책들이 자리잡고 있고, 여성들의 몸에 각인되고 있다.
과연 이런 정책들은 여성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여성을 다양한 도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일까. 자기만의 방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나와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는 도시를 꿈꿀 수 없을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부터 그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 프로그램
1) 랜선 집들이
2) 나, 집, 국가의 관계, 그리고 여성
3) 좋은 집, 고르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
– 일시: 2019년 11월 16일(토) 오후 1시~6시
–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숨1
– 강사: 임경지
_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과정
_ 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 대상: 집에 다양한 관심이 있는 성평등활동가 15명 이내
– 신청방법: https://bit.ly/31ArdNv (선착순 마감)
– 참가비: 무료
– 문의: 02)6258-1023 / seoulgenderequit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