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홈 소식 프로그램[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3] 7월 한 달, 우리동네에서는 어떤 성평등 교육이 진행되었을까요? (송파, 마포, 은평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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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3]
7월 한 달, 우리동네에서는 어떤 성평등 교육이 진행되었을까요? (송파, 마포, 은평구 편)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는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3> 수행과정에서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3>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모임/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치구마다 교육장소를 구하기 어려워 활동가들의 실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계획된 교육일정이 연기와 변경이 반복되었음에도 참가자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는 식지 않고 더 뜨거워진 것 같았답니다.
7월에 시작한 송파구, 마포구, 은평구의 젠더스쿨 소식을 시원~하게 전달드리려고 해요.
<참벗(송파구):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아카데미(총 5강)>
7월 1일, 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참벗’은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첫 강좌를 열었어요. 1강은 이성경(엄마 페미니즘 탐구모임 ‘부너미’ 대표) 강사를 모시고 ‘곁을 바꾸는 페미니즘: 양육자를 위한 페미니즘 인식변화’였어요.
이성경 강사님은 결혼과 출산 이후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게 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양육자의 관점에서 페미니즘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 나누고, 양육자가 아니더라도 가족 내에서 성평등한 관계가 되기 위한 우리의 실천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주었어요~
본 교육 프로그램에는 제목과 같이 ‘내 삶을 바꾸기 위한 성평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성평등을 실천하는 강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왜 지금 페미니즘을 말하는가?’(권김현영/여성주의 연구활동가), ‘할 말 하는 언니들이 걸어온 길’(고미경/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 ‘우리 삶을 바꾸는 성평등 활동’(장하나/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미디어를 통한 성평등 읽기’(박정훈 기자) 등… 각 분야별 강사님들의 유익한 강의가 무척 기대되는 커리큘럼이랍니다.
[사진: ‘참벗’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아카데미> 1강 중]
<여기공 협동조합(마포구): 집:젠더관점에서 해체하기(총 5강)>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여기공 협동조합’은 차별없는 ‘모두의 기술’을 꿈꾸며 여성과 기술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여기공 협동조합’의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기사 참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0201.html )
여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여기공 협동조합(마포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리동네 젠더스쿨>에 참여하고 있어요. ‘여기공 협동조합’은 산업기술 현장, 문화컨텐츠 등 ‘기술’ 안에서의 젠더갈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었는데요.
올해는 <집: 젠더 관점에서 해체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두둥! 바로 첫 강의는 ‘안부르고 혼자고침’의 저자 이보현 강사님을 모시고 집을 통해 돌봄의 기술에 대해 배워보았어요. 이후 펼쳐질 강의로는 ‘젠더 관점으로 보는 건축과 도시 및 주거 공간’, ‘성평등과 주거 공간’, ‘기술발전과 가사노동’, ‘‘안전’한 집을 찾기 위한 주거정책 활용하기’가 있어요.
다섯 강좌를 듣고 나면 성평등한 ‘집’에 대한 나만의 그림이 그려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요! 🙂
[사진: ‘여기공 협동조합’, <집:젠더 관점에서 해체하기> 1강 중]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은평구): 나를 새롭게 마주하는 몸 탐구 워크숍(총 6강)>
7월 14일, 은평구에서 활동하는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은 사진미디어예술교육가, 미술심리상담사,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강사 3인으로 구성된 모임이에요. 예술과 교육으로 ‘여성주의 몸 문화’를 질문하고 탐색하고자 이번 젠더스쿨에서 <나를 새롭게 마주하는 몸 탐구 워크숍>을 기획했어요~
1강으로 몸 감각을 일깨우기 위한 ‘바디이미지 드로잉’을 진행했어요. 각자의 몸에 대해 갖고 있던 부정적/긍정적 이미지를 다양한 도구로 표현하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7월 한 달 간 드로잉, 사진,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도구로 참가자 스스로의 몸을 탐구하고 알아가는, ‘나를 새롭게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하게 되었답니다!
[사진: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의 <나를 새롭게 마주하는 몸 탐구 워크숍> 1강 중]
8월은 모든 자치구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어요.
9월 최종보고회에서 5월부터 8월까지 지난 4개월간의 뜨거웠던 시간과 소회를 함께 나누고자 해요. 또한 실무담당자들이 ‘우리동네 젠더스쿨’을 운영하면서 어떤 ‘실무꾸러미’를 각자가 챙겨갈 수 있는지 교육도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럼, 9월에 최종보고회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