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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팅 ‘샘’ 입주단체 송별식] 변화의월담, 샘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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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팅 ‘샘’ 입주단체 송별식] 변화의월담, 샘을 넘어서

일시
2020.04.06(월) 12:00~13:00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인큐베이팅 입주단체(이하 ‘샘’)인 ‘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월담(이하 ’변화의 월담‘)’이 1년 3개월 동안 ‘샘’ 활동을 마치고 드디어 ‘샘’을 넘어 새로운 터에 둥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그동안 ‘샘’에서의 활동을 정리하고 축하와 응원, 지지의 마음을 담은 송별식 ‘샘을 넘어서’를 마련하였습니다.

2018년 6월, 센터는 활동가내공 프로그램 ‘성평등활동가를 위한 파쿠르<월담>’을 기획하며 현재의 ‘변화의월담’ 구성원들과 연을 맺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성평등활동단체로 등록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변화의월담’은 센터와 함께 했던 ‘성평등활동가를 위한 파쿠르 <월담> 1, 2’ 프로그램에서 단체 이름도 짓고 로고도 만든 아주 긴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인큐베이팅룸 ‘샘’에 입주를 했지요.

‘샘’에서 보낸 1년 3개월 동안 입주단체 정기 대화모임 ‘퐁당퐁당’, 인큐베이팅 ‘샘’ 입주단체 셀프기획강좌 ‘샘으로부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였습니다. 또한 <원피스 월담: 자유로운 움직임을 향해>, 국제여성영화제X변화의월담 워크숍, 하남 꽃피는학교 몸-마음 수업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와 함께 몸움직임 교육 및 워크숍을 확장하고 성장시켜 왔습니다.

이번 송별식 ‘샘을 넘어서’에는 2기 입주단체 유니브페미,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SHARE 그리고 1기 활동부터 함께한 필름고모리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성평등활동가를 위한 파쿠르 <월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담당했던 센터의 전(前) 매니저도 참석하여 ‘변화의월담’의 새출발을 함께 응원해주었습니다.

그간 센터와 함께 작업하며 활동했던 사진을 모은 영상을 다함께 보았습니다. 그리고 필름고모리가 제작했던 2018 ‘성평등활동가를 위한 파쿠르<월담>’ 기록영상과 변화의 월담의 공동대표 리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성평등소셜디자이너 홍보영상까지 함께 보며 지난 시간을 회고해 보았습니다.

그간의 활동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의 부피와 무게가 새삼 크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변화의월담’의 리조와 유닐은 ‘샘’에서의 시간이 어떤 의미였는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당일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수민은 화상통화를 통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무 목적이나 목표 없이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소중했어요. 우리가 언제 오든 외부자나 소비자가 아닌, 아무 이유 없이 올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는 게 소중했고 둥지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샘’에 있던 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시라고 사진으로 꾸민 기념액자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무공간이 ‘변화의월담’ 구성원들에게 생명을 키우는 건강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화분도 선물했습니다.

‘샘’ 입주단체들도 ‘변화의월담’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하며 지지의 말을 전했습니다.

“나의 불안했던 한 시기를 함께 보낸 동료들이라 늘 고마움이 있어요. 변화의월담이 잘 자리잡고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해요”

“본인들의 스텝대로 잘 해나가는 팀이 된 것 같아서 독립하는 것에 뭔가 걱정은 없어요.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고, 그럼에도 서로 지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아가는 앞으로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처음 파쿠르로 시작해서, 이후 다양한 몸 움직임을 연구하고 교육의 도구 및 주제를 다양하게 확장시켜온 ‘변화의월담’이기에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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