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홈 소식 프로그램<가끔여는 영화관, 솜씨네_청년여성제작 단편영화 특집> 후기
- 일시
- 2018.10.31. 오후 7시
- 장소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솜
<가끔여는 영화관, 솜씨네_청년여성제작 단편영화 특집> 후기
오후 여섯시면 어느새 해가 넘어가 어둠이 내려앉는 10월의 마지막 날 밤, 두 번째 “솜씨네”가 열렸습니다.
이번 솜씨네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2030 청년여성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4편의 단편영화특집으로 꾸며졌는데요,
다 같이 다과를 나누며 인사를 건네는 첫 만남부터 GV의 마지막까지 유쾌했던 현장, 한 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역시 영화관엔 나쵸와 팝콘이 빠질 수 없죠!
영화 관람 전, 간단히 배를 채워줍니다.
(준비한 음식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
시작을 알리는 멘트와 함께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총 네 편의 영화 상영이 끝난 후, GV를 위해 감독님들이 자리해주셨는데요,
왼쪽부터 <낙서>의 유승연 감독님, <보호>의 김하경 감독님, <연애편지>의 김하영 감독님, <여자는 여자의 미래다>의 노헬레나 감독님, 그리고 센터 담당자와 함께 사회를 맡은 <여자는 여자의 미래다>의 유혜민 감독님입니다.
감독님들에게 각 영화의 비하인드와 힘들었던 점들에 대해 들어보았는데요,
놀랍게도 네 편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라고 하네요. 그리고 무더웠던 여름에 촬영을 해 너무도 힘들었다는 것이
감독님들의 공통된 답변이었어요. 역시 훌륭한 작품은 쉽게 탄생하지 않는 법이죠!
“영화에 식물들이 많이 나오던데, 이유가 있나요?”,
“편지를 올려놓던 책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영화 속 선생님의 책상에 성경구절이 있던데, 의도한 연출인가요?”,
“20대 분들이 연출했는데, 어떻게 40대의 감성을 디테일하게 살리셨나요?”
등 각 작품들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연출의 의도를 알아보시다니!!”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진행된 GV는 눈깜짝할 새에 끝이 났습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 고생하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감독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가 힘차게 이어졌어요.
GV가 끝나고, 감독님들은 본인을 찾아온 관객분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시기도 하고, 여운을 즐기시기도 하셨지요.
그렇게 한 분, 두 분 솜씨네를 떠나셨고, 솜씨네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관객과 감독이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추며 교감하고 웃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번엔 4편이었지만 다음 솜씨네는 6편,10편이 될 수도 있겠지요?
또, 언제든 좋은 작품이 있으면 귀띔을 해주세요. 더욱 풍성한 솜씨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솜씨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