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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기본과정) 7,8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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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기본과정) 7,8강 후기

일시
2021.06.05 09:30-16:00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2030 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기본과정) 7,8강 후기

 

 

[사전 방역 및 소독, 발열체크 및 손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6월 첫째주 토요일에도 2030청년 성평등교육활동가 양성과정 7,8강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사로서 강의현장에서 혐오를 다루는 법]이라는 주제로 한채윤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고, 오후에는 [디지털미디어와 십대섹슈얼리티]에 대해 김백애라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7. 강사로서 강의현장에서 혐오를 다루는 법 _ 한채윤]

 

강사로서 강의현장에서 혐오를 마주하게 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강의현장에서의 백래시, 혐오표현에 대한 고민은 1강 오리엔테이션에 기대와 우려를 나누는 시간에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한 채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고민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혐오는 고정된 생각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반영한다.”

 

혐오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방식이 아닌 혐오가 가진 뿌리를 이해하고,

내 삶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유익함으로 설득하기

 

그리고 지치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기

 

 

이번 강의는 혐오는 어떤 식으로 생성되고 작동되는지 혐오의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사람들은 왜 혐오적 표현과 거짓된 정보를 믿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정을 위해 노력중인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Q&A를 통해 우리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얼마만큼 정확히 알고 있었는지 체크해보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래시 사례들을 강의현장에서 마주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대처 할 수 있을지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나의 언어로 말해보니 생각보다 어렵기도 했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니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강사가 강의 현장에서 백래시를 마주하면 스스로의 역량을 의심하게 되지 않도록 마지막 힘과 응원이 따스해서 더욱 힘이 되었다는 후기와 강사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꿀팁 대방출 시간을 통해 강의 현장에서 활동해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교육참여자분의 후기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용기가 되는 강의였습니다 🙂

 

 


 

 

[8. 디지털미디어와 십대 섹슈얼리티 _ 김백애라]

 

 

우리 모두 각자 다른 십대문화 안에서 성장했지만, 최근의 달라지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변화하는 십대 문화는 또 다른 현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김백애라 선생님께서 다양한 연구자료와 통계를 이용하여 십대들을 디지털 사용과 섹슈얼리티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자본주의의 주목경제는 십대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

 

지금 시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디지털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로서의 자기인식을 위한 교육이다.”

 

 

과거에는 비슷한 정보를 공유했다면, 현재는 각자의 디지털 기기 속 알고리즘에 의해 개인에게 추천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방식이 변화하기도 했습니다. ‘주목’을 받는 것이 ‘자본’과 연결되며 생겨나는 주목경제는 십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십대들에게 놀이의 공간이자 관계맺기의 장인 디지털 플랫폼에는 어떠한 이면이 있고,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있는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아닌 정보를 파악하고, 자신은 어디서 정보를 얻고 참조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익명성이 보장된 디지털 공간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일까요?

디지털 공간조차 누군가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을 것입니다. 십대들이 콘텐츠의 생산자가 되어 사회에 개입할 영향력이 높아진 만큼, 어떤 관점과 어떤 콘텐츠에 영향을 받게 되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이해하지 못했던 십대들의 문화를 이해하기도 하였고, 뉴스나 기사를 통해서 보던 십대의 디지털 범죄 피,가해에 대한 사례들이 십대문화와 섹슈얼리티라는 주제를 통해 맥락적으로 이해가 되었다는 후기들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다음 후기는 이명화 선생님의 [성교육과 성평등교육, 경계를 고민하다-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와 김현미 선생님의 [노동과 운동사이 : 성평등교육활동가의 존재조건] 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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